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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내년초 미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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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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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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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40대 남성 주고객층

현대자동차 (196,000원 ▲3,000 +1.55%) 신형(5세대) 그랜저가 내년 초 미국시장에 출시된다. 하지만 모델명은 미국에서 이미 사용 중인 '아제라'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현대차는 수출 모델명과 국내 판매 모델명이 다른데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모델명을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형 그랜저 시승회 간담회에서 김성환 국내마케팅 실장(상무)은 "올 하반기 선적 등 준비를 해서 내년 초 미국에 그랜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랜저는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 없다"며 "신형 그랜저를 하이브리드나 디젤 등의 모델로 내놓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형 그랜저의 내수 판매목표 8만대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상무는 "지난해 그랜저가 3만2000대 팔리는데 그쳤지만 이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이미 사전예약 고객이 2만5000명을 넘었고 그랜저의 상품성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내수 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차가 바로 그랜저"라며 "수입차가 내수 회복의 가장 큰 장애가 되겠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 내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그랜저의 주고객 층에 대해서는 "40대 남성으로 설정하고 차량을 개발했다"며 "조사결과 이들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스펜션의 강도 등도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 회복의 복병으로는 수입차를 꼽았다. 그는 "(목표 달성의)최대 걸림돌은 수입차"라며 "올해는 소형차도 들어오고 자유무역협정(FTA)로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차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한 반성도 내놨다. 김 상무는 "소비자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차를 많이 팔기 보다는 소비자가 갖고 싶은 차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1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에서 '1위라는 안일함에 빠져 지난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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