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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남산 구간 산책로 전경 |
시는 올 상반기까지 ‘걷고싶은 길’ 전체 노선을 정비하고, 도로로 단절된 버티고개(남산-매봉산) 생태통로를 오는 10월말까지 조성한다.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에서 남산 국립극장 구간의 경우 내년말까지 폭 30m의 생태통로로 조성된다.
산책로가 시작되는 서울숲은 지난 2005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115만㎡ 부지에 문화예술공원·자연생태숲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서울의 대표 공원 중 하나다.
서울숲 육교를 따라 생태숲을 걸으면 용비교를 지나 개나리숲으로 불리는 응봉산에 다다른다. 응봉산을 내려와 곧바로 연결되는 육교를 건너면 독서당공원, 대현산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 등을 산책할 수 있다. 서울숲에서 남산 정상까지 전체구간은 8.4㎞이며 느린 걸음으로 4시간 가량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걷고싶은 길 정비와 생태통로 공사가 완료되면 어느 곳에서든지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를 통해 남산으로 올 수 있으며, 서울이 걷기좋은 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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