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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비메모리 공급 4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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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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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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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패드 들어가는 AP 물량 월 5000장→2만장 확대

삼성전자 차트
삼성전자 (77,200원 상승1100 1.4%)가 올해 미국 애플에 공급하는 비메모리반도체 물량을 지난해보다 4배로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애플에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위탁생산(파운드리) 물량을 지난해 반도체 원판(웨이퍼) 기준 월 5000장에서 올해 2만장으로 4배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P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스마트패드) 등 휴대단말기에 들어가 동영상과 그래픽, MP3, 유저인터페이스(UI) 등 통신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관할하는 비메모리반도체다. AP 기능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의 중앙처리장치(CPU) 역할에 비유된다.

삼성전자는 경기 기흥 비메모리 공장(S라인)에서 45나노미터(㎚) 제조공정으로 월 4만장 규모로 AP를 생산하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애플의 AP를 제조하는데 월 2만장을 할애할 경우, 삼성전자 전체 AP 생산량 가운데 50%가 애플의 몫이 된다.

삼성전자는 AP 생산과 관련,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자체 무선사업부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보다 애플에 공급하는데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에 AP를 근접 공급하기 위해 총 36억달러를 들여 미국 오스틴에 비메모리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아이폰'이 탄생한 이후 줄곧 AP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애플의 3세대 아이폰까지 AP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등 AP 조달을 100% 책임졌다.

하지만 애플이 2008년 반도체회사 '피에이세미'를 인수한 후 AP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아이패드'와 4세대 아이폰에 잇달아 적용했다. 때문에 양사간 협력은 애플이 AP를 개발하면 삼성전자가 개발된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품생산을 대행하는 등 단순 위탁생산으로 범위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올해 애플에 공급하는 AP 물량을 전년보다 4배로 늘리기로 합의하는 등 양사가 비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다시 강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래처와 관련된 정보는 일체 공개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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