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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스크린골프…경제효과 年1.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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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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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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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00개 매장·직원 3만명…"세계화 가능한 고부가가치 성장산업"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스크린골프가 처음 나왔을 때 골프산업과 관련된 사람들은 "그냥 게임일 뿐"이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현재 스크린골프는 더이상 가상 게임이 아니라 골프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 됐다.
 
20일 골프존 등 스크린골프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의 경제규모는 연간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스크린골프 매장을 차리기 위한 시스템 구매부터, 매장설비와 인테리어, 골프용품 그리고 소비자들의 이용료와 기타 부가서비스 이용(음료 등)까지 감안한 총 경제규모는 2009년 1조180억원에서 2010년 1조3955억원으로 늘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경제규모 2조원, 3조원 돌파하는 것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스크린골프 매장은 6000여개.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만 3만명에 달해, 스크린골프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크린골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하나의 스포츠·레저 산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황금알' 스크린골프…경제효과 年1.4조
 
이같은 스크린골프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곳은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골프존이다.
 
골프존측은 이에 대해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또 골프사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제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 혁신을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크린골프 종주국으로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골프산업 발전을 선두에서 이끌고 나가는 리딩기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골프존은 약 400여명의 연구인력과 사후관리(AS) 인력을 가동중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만 연간 450억~500억원 정도를 투입하고 있다. 또 신규 이용자 증가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도 연간 200억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동훈 골프존 상무는 "스크린골프 산업은 국가적 골프 문화 콘텐트로 세계화 추진이 가능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국가 지원을 통한 절대적인 양성과 국내 산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골프존의 지속성장을 받쳐주는 수익모델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프존의 이같은 고민은 올들어 시장에 새로 선보인 '골프존 리얼(R)'에서 나타난다. 골프존측은 "새해들어 '골프존 리얼'을 출시한 것은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에서 기기 판매는 조만간 포화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콘텐츠 판매로 대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김헌 마음골프학교 교장은 "스크린골프는 단순히 골프를 실내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닌 산업"이라며 "스크린골프 산업의 성장은 현재 침체돼 있는 국내 골프용품 산업의 부활을 이끌 수도 있고, 기존 산업이외에 스크린골프 용품 등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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