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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마트 분할, 각자의 길 간다

머니투데이
  •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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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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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화점-이마트 각각 회사로 인적분할 추진… '책임경영' 주주가치 제고

↑㈜신세계가 백화점 부문인 '신세계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인 '이마트'를 2개 회사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가 백화점 부문인 '신세계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인 '이마트'를 2개 회사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신세계 (195,700원 ▼400 -0.20%)가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을 2개 회사로 나눠진다.

신세계 (195,700원 ▼400 -0.20%)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2개 회사로 인적분할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분할을 통해 사업별 전문성 극대화, 업태별 책임경영 확립, 미래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체계 구축, 책임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고위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업을 독립된 법인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10년 전에도 분리를 검토했는데 당시는 이마트가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사업이 서로 커질 만큼 커졌다"고 말했다.

신세계의 이번 기업분할 추진은 그간 상이한 두 사업을 통합해 경영해오면서 비효율적인 자원배분 및 인력의 비효율적 운영으로 불분명한 성과 평가 등 개선의 필요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기업분할 방식은 지주회사, 인적분할, 물적분할 등 3가지가 있다. 신세계는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가 인적분할을 선택한 것은 전략적 독립성 및 유연성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수립해 기업 가치 재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업분할의 형태로 지주회사 체제는 통상 자사주 취득을 위한 자금 투입이 필요해 주주가치 및 재무건전성 지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고 물적 분할의 경우는 쉬운 프로세스에 비해 분할법인 이중의사결정 구조로 인한 효율성 저하, 투자자 기반확대 효과 미미 등 인적분할 대비 장점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기업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기존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해 기존 주주에게 배부된다. 기업분할 전후에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구조는 동일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기업 분할 사안에 대해 내달 중순경 이사회를 열고 의결한 뒤, 주주총회에서 최종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분할기일은 5월중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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