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헤지펀드들, 다시 유로화 상승에 베팅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1.24 09:5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유럽 위기 진정 전망 뚜렷해져…中의 유로 지원 발언도 유로 상승 도와

헤지펀드들이 유로화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 유럽 부채 위기가 진정되며 외환시장의 물줄기가 바뀌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통상 헤지펀드 활동의 척도로 여겨지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2일~18일) 트레이더들은 CME에서 80억 달러 상당의 유로 매수포지션을 사들였다. 주간 기준 최대 매입규모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7월 유로의 달러대비 하락에 74억 달러를 베팅하며 사상 최대 유로 매도포지션이 나타났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같은 급격한 변화가 유럽 부채위기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이 고조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4400억유로의 구제금융 기금 액 증액을 모색하고 있는데다 중국, 일본 등이 부채 위험국의 채권 매입 의사를 밝히며 유럽 위기가 고비를 넘겼다는 투자자들 해석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리스, 아일랜드에 이어 다음 구제금융 지원국가로 거론됐던 포르투갈도 23일 대통령 선거에서 카바코 실바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며 현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가 추진 중인 재정긴축과 경제개혁 정책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레스 베리 UBS 외환 투자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의 유로 포지션 조정이 매우 급작스럽다"며 "유럽 당국이 국가 부채 위기 대비책을 계획할 것이란 믿음이 확고해지며 투자자들이 유로 매도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젠스 노르드빅 노무라 환율 투자전략가는 "CME에서 트레이더들이 15억 달러 규모의 유로 매수 포지션을 추가 베팅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시아 중앙은행들, 특히 중국의 유로 매수도 유로 반등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Fx프로의 마이클 덕스 투자전략 대표는 달러대비 유로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으로 중국 당국이 유로화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을 들었다. 중국은 2조9000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고에서 통화를 다각화하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 왔다.

같은 기간(12일~18일) 유로화는 무려 4% 오르며 4개월 저점이었던 1.2871달러/유로에서 1.3400달러/유로까지 상승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