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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부군,아드님 재회하시길" 故박완서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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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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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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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시민 의원, 김수현 작가, 은희경 작가 트위터 캡처)
(출처=유시민 의원, 김수현 작가, 은희경 작가 트위터 캡처)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고 박완서 작가를 그리워하는 추모행렬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의원은 고 박완서 작가의 작품 ‘엄마의 말뚝’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청춘의 독서’을 출간한 유시민은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시민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 오는데...박완서 선생님 떠나셨네요. ‘엄마의 말뚝’이 제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했다. 1979년 11월 ‘문학사상’에 발표된 중편소설 ‘엄마의 말뚝’은 일제시대말부터 6.25 전쟁을 거치면서 어머니의 투병을 지켜보는 딸의 심리적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년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해 독자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유시민 의원은 “좋은 곳에서 어머니와 오빠, 먼저 보낸 부군과 아드님도 재회하시기를…명복을 빕니다”라며 박완서 작가의 안타까운 가족사를 위로했다. 박완서 작가는 1988년 남편을 떠나보내고,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어 당시 수도원에 들어갈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앞서 22일 드라마작가 김수현씨는 “박완서선생 타계소식에 아아 나도 삶이라는 기차에서 내릴 날 멀지않았다 그러는데 도착한 생일축하 꽃바구니와 늙은이한테 과분한 선물상자. 그냥 뭉클해서... 구제역살생은 너무도 끔찍하고 칼날같은 추위는 벌받고 있는 느낌이고 ...웃어도 가슴은 시립니다”라는 추모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소설가 은희경씨는 박완서 작가 타계 소식을 접한 뒤 슬픈 심정을 글로 전했다.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눈물을 멈추고 일어나 검은 옷을 찾기 시작한다. 없다. 선생님이 오랜만에 나를 집에 가게 하신다”라고 글을 남겼다. “봄이 오면, 영화 보고 맛있는 거 사주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강한 분이 앓을 때 얼마나 두려울까 하면서도 오지 말란다고 안 갔던 게 후회되어 눈물 흐른다”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고 박완서 작가의 장례미사는 25일 오전 10시 경기구리시 토평동성당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장녀 호원숙(작가), 차녀 원순, 삼녀 원경(서울대 의대 교수), 사녀 원균씨와 사위 황창윤(신라대 교수), 김광하(도이상사 대표), 권오정(성균관대 의대 학장), 김장섭(대구대 교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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