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에 적발되면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를 설연휴 기간에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9인승 이상 승용차나 승합차는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허용되며, 6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나 승합차(12인승 인하)의 경우도 버스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해 말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진·출입을 반복하며 차선을 변경하는 일반차량의 곡예운전을 막기 위해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경부고속도로)에 CCTV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 구간엔 현재 CCTV 5대가 운영되고 있어 CCTV 설치간격이 기존 2.4km에서 1.2km로 좁아졌다.
김창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은 "일부 운전자들이 CCTV위치가 고정돼있다는 것을 악용, 그 구간만 일반차로로 피하고 다시 버스전용차로로 진입하는 얌체운전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남대교 남단~양재 IC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위반건수는 △2008년 5만2425건 △2009년 5만2582건 △2010년 6만703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CCTV 추가설치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시민들의 피해 사례를 줄이고 대형 교통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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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CCTV 설치장소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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