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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전망 2년반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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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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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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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108로 21개월째 호조…기대인플레이션율 3.7% 등 물가 우려는 커

한국은행이 매달 조사하는 물가수준전망에 대한 소비자 심리지수가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3.5%를 넘을 것으로 본 소비자도 절반이 넘었다. 정부가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월 중 소비자동향지수 통계(13~20일 2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108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기준치(100)를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CSI는 지난해 2월 이후 110선 안팎에서 21개월째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가늠하는 지수 중 하나인 현재경기판단CSI가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한 88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8포인트 내린 97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여파로 64까지 떨어진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비자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올해 경제상황을 나쁘게 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하고 여타 물가도 오르면서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급증했다. 당장 물가수준전망CSI가 153을 기록, 전월보다 무려 13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2008년 8월 160을 기록한 이래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개월 째 3%대 초반에서 등락하던 기대인플레이션율(앞으로 1년간의 물가상승 전망치)도 연평균 3.7%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물가가 3.5%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 비중도 전월 32.9%에서 55.7%로 급증했다.

한은은 1월 들어 물가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부각되며 소비자들의 불안도 높아진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1월 중 취업기회전망CSI는 8포인트 오른 108을, 금리수준전망CSI는 3포인트 오른 131을 기록했다.

물가 우려에 소비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가 각각 전월보다 3포인트씩 하락한 90과 98을 기록했다.

다만 가계수입전망 CSI가 10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도 114로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93과 97로 전월 보다 2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했고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6과 103으로 모두 2포인트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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