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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플레, 더 높게 더 빠르게.."-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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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플레, 더 높게 더 빠르게.."-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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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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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감축 실패, 은행권 대출 확대 원인"…올해 CPI 6.5% 상승 전망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더욱 빠른 속도로 높게 치솟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울루 레메 골드만삭스 남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올해 연간 인플레이션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정부가 재정지출 감축에 실패하고 은행권이 대출을 계속 늘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브라질의 인플레이션률이 6.5%까지 올라 지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최근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3%를 웃도는 것이다.


그는 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재정지출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미래 지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 현재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권이 경제성장을 위해 계속 대출을 확대할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잡기엔 역부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유동성 증가를 막고자 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는 4.5%(±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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