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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MB 오찬 '사례발표'...."카티스템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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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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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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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서울의대수석, 제대혈로 성공해 신약개발까지"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초청받은 112개 우수 중소기업 가운데 하나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국내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을 끝내고 시판허가 신청을 앞둔 상태다.

줄기세포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점이 성공기업으로 선정된 이유인 것으로 관측된다.

메디포스트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개발에 착수한 지 10년 만에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지었다.

키티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시판허가를 받는다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되는 셈이다. 회사측은 올해 2월 중으로 식약청에 정식 시판허가 신청을 제출할 방침이다.

카티스템은 출시 이전부터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 규모만 1000억원이 넘는 데다 아직 시중에 유사약품이 나와있지 않은 덕분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말 이미 동아제약과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유통망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도 약품가격을 보수적으로 책정한다 하더라도 연매출이 100억원 가량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대혈 대표기업 메디포스트는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의사고시까지 수석패스한 양 대표의 저력이 낳은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0년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임상병리과 교수로 일하던 양 대표는 대학 선후배들과 사업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제대혈 사업'을 택했다.

제대혈에 대한 개념이 생소하던 당시 회사는 벤처열풍이 미지근해진 데다 투자자를 찾기도 어려워 곤경에 처했다. 양 대표는 제대혈 은행을 현금창출원(cash cow)로 삼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다니며 직접 영업에 나섰다.

문전박대를 하는 병원에는 진찰원을 끊고 들어가 의사를 설득했다. 이후 산모들 사이에서 '제대혈 붐'이 일면서 사업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후발업체들로 인한 경쟁심화, 황우석 사건으로 불거진 오해 등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대표적인 코스닥 바이오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

양 대표는 이제 카티스템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닳아 없어진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성공이 메디포스트가 제대혈 은행 중심에서 신약개발회사로 도약하느냐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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