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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개헌시동···'함께내일로' 개헌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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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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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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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친이몀박)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26일 개헌 간담회를 갖고 개헌론에 시동을 걸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당청회동에서 개헌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터라, 다음 달 개헌의총을 앞두고 여권 내 개헌론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함께내일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사무실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바람직한 권력구조'를 주제로 개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안경률 위원장을 비롯해 장광근·이군현·임해규·차명진·권택기·김영우·손숙미·김소남·조진형·장제원 강승규·박준선·강성천 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1987년 대통령을 장충체육관이 아닌 국민의 손으로 뽑는 직선제를 하면서 민주헌법 개헌을 했고 2011년에는 선진국 진입을 위한 개헌을 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새로운 집을 짓는데 설계도가 필요하듯 선진국가로 진입하려면 선진화된 법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정종섭 서울대 교수는 "한국의 발전 수준으로 볼 때 의원내각제로 가고 국가 운영의 중심축이 국회로 가야한다"며 "그래야 정치 세력 간 공정과 타협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친이계가 주장하는 '분권형대통령제'에 대해서는 "내각제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형태일 뿐 결국에는 내각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상수 대표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당내 개헌논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개헌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안 대표는 "구정 이후에 있을 의총에서 의원들 다수가 찬성하면 논의기구를 만들 수 있다"며 "이어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야당과 협상에 들어가는 수순으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를 비롯해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정권 말 개헌 논의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이 같은 개헌 논의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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