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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은품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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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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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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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브릭스' 넘어 '글로벌'로 간다
-해외 점포 수 107개로 국내보다 많아..3년 내 중국 '톱10' 진입


#1.롯데마트는 지난 20일 107번째 해외점포인 중국 장쑤성 남통시에 '난통카이파취점'을 열면서 사은품으로 5리터짜리 식용유를 3만통이나 준비했다. 중국인들이 요리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식용유이기 때문이다.

#2. 지난해 7월 베트남 2호점인 푸토점 개점 당시 계산원 인력 확보가 문제였다. 베트남 사람들은 카드보단 현금을 선호하기 때문에 투입되는 계산원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았다. 이에 베트남 1호점인 남사이공점 계산원 20여 명이 지원을 나서기까지 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1호 점 남사이공점
↑롯데마트 베트남 1호 점 남사이공점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으로 이어지는 '브릭스(VRICs)'기반의 글로벌 유통업체`. 롯데마트가 내건 야심찬 포부다.

롯데마트는 2007년 12월 처음으로 해외진출을 시작, 불과 3년만에 아시아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07개의 해외점포를 확보했다. 각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주효한 덕분이다. 롯데마트는 '아시아 넘버 1'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M&A를 통한 다점포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브릭스(VRICs)' 중심으로 세계적 유통업체 성장발판 마련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 83개, 인도네시아 22개, 베트남 2개 등 아시아 국가에서 국내 점포 80개보다 더 많은 107개 해외 점포를 운영중이다.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적극적인 M&A 전략을 펼쳤다.

2007년 12월 네덜란드계 마크로의 중국 8개 점포(베이징6개, 텐진2개)를 인수하며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딘 롯데마트는 2009년 10월에는 중국 대형마트 타임스 65개 점포를 인수했다. 롯데마트는 신규 출점한 점포를 포함해 중국에서만 대형마트 83개점을 운영하는 대형유통업체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 같은 규모는 중국 대형마트 시장에서 14위권(매출기준)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중국 유통시장에서 글로벌 유통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외형을 갖추게 됐고 진출 지역도 기존 동북권에서 중동부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중국 중부지역과 중남부 지역으로 진출을 더 확대해 3년안에 중국 대형마트 시장에서 '톱10'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도 M&A를 적극 활용했다. 2008년 10월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곳에 진출했다. 대신 베트남엔 직접 점포를 개설하며 진출했다. 대형마트가 아직 자리잡고 있는 시장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 12월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한 뒤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남사이공점은 현지 업체와 차별화해 매장을 6200여평 규모로 대형화하고 문화·편의시설도 대폭 강화해 베트남 사람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다. 남사이공점 성공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지난해 7월 호치민시 11군(郡)에 2호점인 ‘푸토점’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향후 베트남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10년내 30여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국적 점포망 확대는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브릭스 국가 중심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국내 중소협력사와 동반진출 '상생'

롯데마트는 해외 소싱 능력을 강화시켜 해외 우수 상품을 저렴하게 국내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국내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를 만들어주는 첨병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 진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업체에 새로운 시장에서 매출 확대의 기회를 주고 롯데마트는 현지 경쟁점포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상생 전략인 셈이다.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동반진출 희망업체와 제품을 공모한 결과 120여개 업체가 모두 600여개 제품을 신청했다.

롯데마트는 또 중소 협력사들이 주로 만드는 자체상표(PB) 상품에 대한 해외 판매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꽃샘식품이 만드는 '와이즐렉 유자차'와 중소 커피제조업체인 낭띠가 제조하는 '와이즐렉 커피믹스'는 시장 조사 결과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조만간 중국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해외 점포에서 국산 농산품 판매 행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버섯 생산업체인 머쉬하트가 재배한 새송이버섯과 호남버섯영농조합의 팽이버섯에 대한 테스트 판매 행사를 열어 2주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았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 버섯 상품에 대한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물량을 늘려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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