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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작년 흑자 턱걸이.."스마트폰이 발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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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 김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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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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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가전, 모니터가 선방..4분기 들어 스마트폰 옵티머스원 호조

LG전자 차트
LG전자 (166,500원 상승2500 1.5%)가 '스마트폰 쇼크'의 여파로 작년 하반기 연속 2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LG전자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작년 4분기 매출 14조6977억원과 영업손실 24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9.4% 가량 늘었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32.7% 가량 확대됐다.

그러나 4분기가 LG전자의 사업구조상 수익성이 가장 저조한 분기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 당초 추정했던 4분기 적자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했다.

이로써 LG전자의 작년 한해 연간실적은 매출 55조7538억원과 영업이익 1764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TV사업부문의 경우 적자전환했지만, 휴대폰 부문의 적자폭 축소와 에어컨 사업부문과 모니터(BS)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일각에서 우려해왔던 연간실적 적자전환은 면하게 된 것이다.

부문별로 TV사업(HE사업본부)은 작년 4분기 1218억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분기 최대치인 870만대의 평판 TV를 팔았지만 제조사간 치열한 판가 인하 경쟁과 마케팅 투자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2%대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 LG전자의 실적악화를 불러온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 휴대폰 사업 부진이다.

스마트폰 초기시장 전략 실패로 인한 타격이 작년 한해 동안 지속돼왔던 것. 그나마 지난해 10월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적자규모는 전 분기 3038억원에서 2622억원으로 줄일 수 있었다.

생활가전 부문은 북미 및 신흥시장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8억원 늘어난 7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환율불안과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 악재 속에서도 연간 5%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LG전자의 강점사업으로 다시 한번 부각됐다.

4분기 에어컨과 모니터 부문의 선방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에어컨 부문(AC)은 4분기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CIS 등 신흥시장의 적극적인 공략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모니터 시장 수요정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장 및 거래량 판매량 증가로 BS부문도 471억원 규모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익성이 가장 낮았던 분기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비롯한 각 사업부문에서 선방하면서 연간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를 지난해보다 3조원 이상 늘어난 매출 59조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력사업인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반격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처리, 헬쓰케어, LED조명, 태양전지 등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치인 4조8000억원 규모를 스마트폰, 헬쓰케어, 수처리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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