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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올해는 재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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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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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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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시너지 활용, 해외진출 본격화"…해외 53억불 등 신규수주 목표 14조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올해는 재도약 원년"
서종욱(사진) 대우건설 (6,410원 ▼130 -1.99%) 사장은 26일 "2011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이자 대우건설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서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특히 "올해는 대우건설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의 시공능력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에서의 강점을 지닌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금호그룹 시절 겪었던 위기 등을 전화위복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서 사장은 산업은행과의 결합 이점을 △채권단 인지도를 통한 회사 신뢰도 강화 △채권단 파이낸싱 능력 활용 △해외공사 수주시 금융조달 비용 감축 등 세가지를 꼽았다.

그는 "지난 3년은 대우건설이 해외진출 강화를 위해 준비해 온 시간"이라며 "올해 해외수주 실적에서 이같은 점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우건설은 해외영업 조직과 시공 조직을 분리해 서로 경쟁과 견제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IT(정보기술) 시스템을 해외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시스템도 개선했다. 특히 브랜드 사업본부 내에 △석유화학 △발전 △엔지니어링 등 세 개 실을 두고 각각의 실이 수주 등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 가운데 엔지니어링실은 현재 350여명의 인력을 650여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 엔지니어일 업체와의 제휴 및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서 사장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 수주건이 곧 성사될 예정이고 2006년부터 진행된 베트남 하노이 따이호따이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올해 해외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규수주 14조원,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374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비중을 4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올 해외 목표치를 지난해(34억 달러)보다 19억 달러 늘어난 53억 달러로 잡았다.

산업은행도 대우건설 기업가치 개선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산업은행은 우선 조호태 프로젝트파이낸스(PF) 센터 부장을 단장으로 내부 직원 7명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인수전 실사를 벌였던 안진회계법인 소속 10여명 등으로 인수단을 구성, 대우건설의 경영 상황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 인수단은 앞으로 두 달여간 경영개선 사항과 부실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하고 경영개선 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어 조현익 전 기업금융본부 부행장을 대우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으로 파견했다. 직책은 재무총괄 부사장이지만 인사와 기획 등 경영 사항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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