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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올해 가장 큰 상승폭···2110선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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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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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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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외국인 '쌍끌이'.... 자동차, 반도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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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4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덕분에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9포인트(1.14%) 오른 2110.46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 1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점(2115.69)에도 근접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해 2100선 윗단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자문형 랩을 앞세운 개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33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외국인도 오후 들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64억원, 12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2주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자동차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단기조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오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주식 선호 경향으로 바뀌었다"면서 "선진국 선호 현상이 맞지만 신흥국에서 완전히 틀지는 않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봤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어제 대한해운 (3,075원 ▲50 +1.65%) 법정 관리로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했는데 이게 오히려 과열을 시키는 약으로 작용하면서 재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IMF가 미국 경제성장률을 3.0%로 종전보다 0.7%포인트나 상향조정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아지면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받으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인공은 자동차와 반도체 업종이었다. 자동차 업종이 포함된 운송장비는 3.13% 올랐고,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는 1.67% 상승했다. 또 증권, 화학, 기계, 건설업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의료정밀과 유통업, 통신업 등은 약보합으로 집계됐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65,900원 ▼500 -0.75%)가 2만3000원(2.36%) 급등한 99만8000원에 장을 마쳤고, 하이닉스 (103,000원 ▼5,000 -4.63%)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92% 오르는 등 IT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184,000원 ▲500 +0.27%)와 기아차가 4% 넘는 강세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 (88,800원 ▲2,200 +2.54%)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기대감으로 2.73%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2.95% 상승했다. 대한해운 여파 속에서도 신한지주,KB금융이 오름세로 선방했다. 다만 LG전자 (102,000원 ▼500 -0.49%)는 4분기 실적 악화로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 종목을 포함해 35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54개다. 시가총액은 1178조73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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