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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흑전 1Q 가능… 휴대폰 회복은 시간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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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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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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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올해 스마트폰 2400만대 판매 목표" AMOLED폰도 연내 출시

LG전자 차트
LG전자 (101,500원 ▼5,500 -5.14%)가 이르면 올 1분기 전사부문에서 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나 휴대폰 부문은 이보다 한두 분기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실적발표회를 갖고 "1분기 TV를 비롯한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와 LCD TV 신제품 출시로 매출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손익이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에 흑자전환(전사부문)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다만 휴대폰 부문에선 스마트폰 판매비중 확대 폭에 따라 이르면 2분기 혹은 3분기로 흑자전환 시점이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부사장은 "1분기 전체 휴대폰 물량이 300만~400만대 가량 줄어들겠지만 스마트폰 판매비중이 확대되고 고정비용은 줄어들면서 적자폭은 상당부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수량 기준으로 20~25% 정도는 돼야 의미 있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39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수준으로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는 대략 17%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옵티머스 2X'와 '옵티머스 블랙' 등 전략 스마트폰의 판매목표를 각각 64만대와 70만대 규모로 책정했다. 정 부사장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도 대략 2400만대로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휴대폰 부문의 평균판매가격도 지난해 4분기 102 달러에서 올 상반기 109~110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현재 AMOLED와 AH-IPS 디스플레이를 두고 모바일 제조사간 기술 논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내에 일부 휴대폰 신제품에는 AM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또 "구글 안드로이드 3.0버전을 탑재한 태블릿PC(지슬레이트)를 3월 말께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 우려해왔던 TV 사업부문의 과잉재고 문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적정재고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LCD 부품 등 전체 재고수준을 1조16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며 "2009년보다는 높지만 1, 2월 판매될 물량을 감안하면 적정한 재고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등 수직계열 회사들과의 협업체계도 크게 강화된다. 정 부사장은 "현재 이들 자회사들과 모델 개발단계부터 부품과 세트를 한 라인으로 구성하는 BMS 라인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원가 절감은 물론 개발일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부사장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는 가능한 정해진 일정보다 빨리 신제품을 내놓는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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