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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리실리콘 업체 구조조정, 한국 찬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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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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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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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체 절반 이상 퇴출 예상...한국 시장점유율 20% 훌쩍 뛰어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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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세계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정부의 규제책으로 된서리를 맞았기 때문이다.

급성장하는 태양광 산업에서 한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폴리실리콘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폴리실리콘산업 신증설 규제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 물량의 30%, 많게는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40여 개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가 있으나 이번 규제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은 4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과반수가 넘는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4일 에너지가 부족하고 전기료가 비싼 지역에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불허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200kwh/kg 이하의 생산 공장은 올해 말까지 폐쇄시키기로 했다. 또한 최소 연간 3000톤 이상의 규모와 에너지 사용량 60kwh/kg 이하의 설비에만 인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업체들을 퇴출시킴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당분간 중국 업체들의 생산이 급감해 대체물량을 수입할 필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계획된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용량이 17만톤인데 이 중 대부분은 물거품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중국 내 수요의 최소 40% 이상은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국 업체들의 빈자리를 최근 공격적으로 생산 설비 신.증설에 나서고 있는 한국 업체들이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주문량 증가가 예상되며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제품 가격 상승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OCI (72,000원 상승300 -0.4%)와 한국실리콘, KCC (172,000원 보합0 0.0%),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국내 업체들은 총 1만8700톤을 생산, 전 세계 생산의 14.1%를 차지했다. 올해는 약 3만8000톤을 생산, 22.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나 점유율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 폴리실리콘업체 관계자는 "주문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생산 가동률을 높일 수 있도록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폴리실리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후발주자로서 시장 진입이 용이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과 SK케미칼, 한화케미칼, 포스코 등이 해외 폴리실리콘 업체 인수와 생산시설 건설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업체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우월적 지위를 굳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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