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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 연세대 교내주점? 재학생 반응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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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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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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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국제캠퍼스 맵. 흑백부분은 2013년 완공예정.
(출처 : 연세대 국제캠퍼스 홈페이지)
↑ 연세대 국제캠퍼스 맵. 흑백부분은 2013년 완공예정. (출처 : 연세대 국제캠퍼스 홈페이지)
연세대 인천 국제캠퍼스 추진위원회가 캠퍼스의 지하나 학생회관에 주점(Pub)을 만드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26일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재학생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대생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버스나 지하철타고 좀 나가면 인천 번화가로 나갈 수 있다. 주변에 위치한 타 대학 학생들도 밖으로 나와서 친목을 다지는데, 주변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교내에 펍을 만드는 것은 반대한다. 게다가 연세대학교는 미션스쿨이고, 학내 분위기를 해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친목을 다지는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이 교내 주점도입 목적이라면 왜 하필 주점인지 의문이 든다. 커피숍, 음식점에서도 충분히 친교를 나눌 수 있다"며 "점점 학교가 상업적으로 변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주점'을 교내에 도입하는 것은 너무 큰 모험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한 재학생도 있다.

이외에도 "연세대가 미션스쿨이 아니라도 난 반대할 것이다. 대학교 내에 주점이 들어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차라리 과방, 동아리방 등 친교를 위한 장소를 만드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등록금으로 학생들 장학제도에 더 투자하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반면 "간단한 맥주 정도면 괜찮다", "송도에 대학생을 위한 상권이 없다는 점에서 조금은 이해가 간다",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시설이 없다면, 오히려 주변에 포장마차 등 불법 상권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도 있다.

위원회는 올 봄 학기에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인천 국제캠퍼스 주변에 상가가 없어 '학생 친교 장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재학생들 사이에는 교내 펍에 대한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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