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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생산성 美 29% 수준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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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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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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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낙후된 서비스업이 전체 노동생산성 떨어뜨려

우리나라 서비스 업종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제조업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성은 세계 5위권으로 치고 올라갔지만 서비스업은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낙후해 전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한국생산성본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업 1인당 노동생산성이 3만4956달러로 조사 대상 19개 OECD국가(2008년 기준) 중 1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7만9161달러)의 44.2%, 일본(5만6395달러)의 62% 수준에 머물렀다. 서비스업 생산성은 국내 제조업의 41.2%로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 이런 격차는 OECD 국가 중 가장 큰 것이다.

반면 제조업은 1인당 생산성이 8만4864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성은 미국(10만2701달러)의 82.6%에 육박했고 전통적인 제조 강국 일본(7만6440달러)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도·소매업의 낮은 생산성이 눈에 띈다. 도·소매업 1인당 생산성은 2만615달러로 미국(7만792달러)의 29%, 일본(4만1365달러)의 49%에 불과했다. 그만큼 우리나라 도소매 유통 구조와 시스템이 선진국에 비해 낙후돼 있다는 의미다.

금융보험업도 마찬가지다. 금융보험업 생산성은 7만3950달러로 미국(12만1736달러)의 60%, 일본(11만7860달러)의 62% 수준이었다.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금융그룹을 외치는 국내 금융회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제는 서비스업 부진이 국내 전체 노동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9년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5만6374달러로 OCED 31개 회원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1위인 룩셈부르크(11만8466달러)의 47.5%, 3위인 미국(9만6473달러)의 58.4% 수준이다. 영국(7만8289달러)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에도 크게 뒤진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 됐지만 서비스업은 아직 멀었다"며 "서비스업 생산성이 늘어나야 전체 노동생산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5.1달러로 OECD 국가 중 28위를 기록했다.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이 23위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 평균 노동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국내 취업자들의 연 평균 노동시간은 2243시간으로 일본(1714시간), 미국(1681시간), 독일(1390시간)보다 월등히 많았다.

☞1인당 노동생산성= 구매력평가지수(PPP, Purchasing Power Parity)를 적용한 명목GDP를 총 취업자 수로 나눠 달러로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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