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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대한해운 등급 뒷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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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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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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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대한해운 (3,075원 ▲75 +2.50%)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이 뒤늦게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뒷북 조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신용평가사들의 신뢰 자체가 불신을 받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5일 대한해운의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BBB+(안정적)과 A3+에서 투기등급인 D로 각각 하향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와 재산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는 이유에서다.

한신정평가도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D로 급격히 내렸다.

이들 평가기관은 지난해 말 대한해운이 유상증자를 실시했을 때만 하더라도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다가 전날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뒤늦게 등급을 하향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할 만큼 경영상황이 악화됐음에도 평가사들이 시장에 제 때 신호를 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장 지난해 말 대한해운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투자자의 손해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초 실시된 대한해운 구주주 유상증자는 청약률이 80%에 육박했고 이어 이뤄진 실권주 청약경쟁률도 125.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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