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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알고보니 '탈세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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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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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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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라드 창업자, 추적 다큐 공개전에 세금 해외도피 인정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숨기고픈 비밀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케아의 창업자인 잉바르 캄프라드(84·사진)는 스웨덴 TT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조세피난처인 리히텐슈타인에 인터로고 재단 등을 세워 여전히 비상장사 이케아의 지배구조를 장악하고 있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캄프라드 창업자는 “인터로고 재단은 내 가족과 100% 외부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의해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메일은 스웨덴 공영TV인 SVT가 이케아의 이 같은 비밀스런 지배구조에 관한 다큐멘터리 상편을 방영하기 전에 발송됐다.
이케아, 알고보니 '탈세 덩어리'


그동안 캄프라드는 80년대 회사지분을 네덜란드의 잉카재단에 기부했으며 이케아는 실질적으로 자신이나 그의 가족이 아닌 이 재단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전세계 26개국 280개 이케아 지점(2010년8월 현재)의 경영을 맡은 곳은 잉카홀딩스였지만 실제로 이케아 모든 상품에 대한 로열티는 20년전 리히텐슈타인에서 설립된 인터로고 재단과 자회사인 인터 이케아의 소유였으며 판매대금의 3%가 세금도 내지 않고 이곳으로 흘러 들어갔다.

다큐멘터리는 이 같은 이상한 지배구조의 목적이 ‘탈세’였다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운영으로 이케아는 뒤죽박죽 상태였다”며 “로열티로 챙긴 수십억크로네(수억유로)는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로 이전됐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캄프라드는 “이케아는 법을 준수할 것이며 세금을 낼 것”이라면서도 “너무 많은 세금을 내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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