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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용등급 강등, 韓 수출株에 부정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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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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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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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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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가운데 국내 수출업종이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S&P는 일본의 국가부채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 피치 등은 일본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았다.

오현석 삼성증권 (39,450원 상승700 -1.7%)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신용등급 하향으로 일본은 엔화약세라는 의도치 않은 선물을 받은 셈"이라며 "자동차와 정보통신(IT) 등 국내 수출업종에게는 좋은 뉴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팀장은 "엔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계속될지 여부를 봐야할 것"이라며 "S&P의 이번 등급 조정이 일회성 악재로 그칠 경우 우리 수출업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전 원·엔 환율이 770원까지 떨어졌을 때와 1340원대를 기록하는 요즘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수출업종의 타격이 심각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며 "환율 외에 기업의 경쟁력이나 글로벌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팀장은 "일본은 국가채무 비율이 높더라도 여전히 순채권국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일본의 국가채무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영국이나 미국 등 다른 선진국들의 문제가 더 먼저 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본이 S&P의 우려대로 부채문제가 그렇게 심각하다면 일본의 연기금이 그간 해외에 뿌려둔 자금을 회수하는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부채문제보다) 일본 연기금의 자금회수가 세계 경제에는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국채에 투자한 외국인이 빠져나갈 수 있겠지만 일본시장과 한국시장은 직접적 대체관계가 없다"며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의 여파로 이날 오후 5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5% 상승(엔화 약세)한 82.88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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