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밑 빠진 독?' 골드만삭스운용 또 60억 유상증자

머니투데이
  • 임상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1.28 07:4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적자행진에 유증 1년 채 안돼 또 자본잠식...자본확충 통해 재무구조 개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1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 지 17개월여만에 또 다시 자본확충에 나선다.

금융위기이후 펀드시장 침체로 좀처럼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또 다시 자본잠식에 빠지자 긴급 자금수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대주주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LP(지분 100%,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를 대상으로 60억원(12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만원(액면가 500원)이고, 납입일은 내달 1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골드만삭스운용의 자본금은 220억원에서 28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지난 2009년 8월에도 자본잠식 탈피를 위해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적자가 지속되면서 1년도 채 안돼 재차 자본잠식에 빠졌고 재무구조는 다시 악화됐다.

'밑 빠진 독?' 골드만삭스운용 또 60억 유상증자
작년 9월말 현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자기자본은 195억원으로 자본금(220억원)의 12%(25억원) 가량이 잠식된 상태다.

지난 2007년 맥쿼리IMM운용을 인수해 국내에 진출한 골드만삭스운용은 이듬해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펀드 설정액이 급감했고, 운용 수익이 감소하면서 적자 수렁에 빠졌다.

실제 출범 초기 4조원이 넘었던 펀드 설정액은 26일 현재 1조5793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마저도 운용보수가 낮은 채권형펀드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결산인 골드만삭스운용은 출범 첫해인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당기순이익 -75억원에 이어 2008회계연도 -94억원, 2009회계연도 -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0회계연도 상반기 역시 -33억원을 기록,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금융위기 전후로 생긴 신설 운용사들은 펀드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영상에 애를 먹고 있다"며 "고정비 부담이 큰 신설사일 경우 추가 자본확충에 나서야 할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