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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패혈증에 중환자실로..."낙관도 비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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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철호, 수원(아주대병원)=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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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3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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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주대병원, 1차 수술 후 치료 중 "상태 위중"

'아덴만 여명 작전' 도중 총상을 입고 오만에서 치료를 받아온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29일 오후 10시33분 환자이송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덴만 여명 작전' 도중 총상을 입고 오만에서 치료를 받아온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29일 오후 10시33분 환자이송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덴만 여명작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고 오만에서 치료를 받다 29일 국내로 후송된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30일 새벽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석 선장의 상태가 매우 위중해 하루 정도는 지나봐야 소생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석(57) 아주대병원장은 석 선장에 대한 1차 수술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갖고 "석 선장은 패혈증과 'DIC(범발성 혈관내응고 이상)'를 앓고 있고 상태가 위중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병원 측은 석 선장에 대한 정밀검진을 마치고 0시15분쯤 수술을 시작해 오전 3시10분 수술을 끝마쳤다. 유 병원장은 "골절 부위에 대해서는 수술을 진행하지 못했고 광범위한 염증괴사조직을 제거하는데 집중했다"며 "석 선장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중환자실로 옮겨 추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총알을 두 발 제거했지만 몸속에 총알이 몇 발 남았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됐고 분쇄된 총알이 아직 몸속에 있을 수 있다"며 "하루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생존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 병원장은 석 선장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위쪽과 왼쪽 넓적다리 위쪽에 개방성 골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혈역학적 소견은 저혈압(60mmHg)에 체온은 38.5도로 고열상태였고 시간당 10cc 이하의 저소변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 측은 수술 부위에 대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석 선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병원장은 "오만에서 며칠만 더 지체됐다면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경과를 지켜보고 추가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석 선장에 대한 수술은 전날 석 선장과 함께 오만에서 함께 귀국한 이국종 중증외상센터장과 왕희정 일반외과 교수, 전창훈·한경진·한승환·오경수 정형외과 교수, 홍용우·문봉기 마취과 교수가 집도했다.

앞서 병원 측은 전날 오후 11시35분쯤 석 선장이 병원에 도착한 직후 수술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정밀검진을 실시, 수술이 가능하다고 결론짓고 곧바로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석 선장에 대한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패혈증을 집중 치료하고 연부조직과 골절 부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석 선장은 혈소판과 동맥산소 포화도가 감소해 앞으로도 일정 기간 동안 인공호흡기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급상황에 대비해 석 선장의 상태가 나아질 때까지 전문 의료진들을 24시간 비상 대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 선장은 전날 오후 10시40분쯤 환자이송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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