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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경영 바쁜 최태원SK회장 "떡국은 남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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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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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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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후 남미, 호주 등 방문

SK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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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207,000원 상승12000 -5.5%)그룹 회장이 이번 설 연휴를 남미에서 보낼 예정이다. 글로벌 자원경영을 위한 방문일정이 쉴틈없이 몰려있어서다.

SK그룹은 30일 최 회장이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브라질과 호주를 방문해 현지 철광석·석탄산업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일정 직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했었다. 포럼이 끝나자 마자 '스위스-브라질-호주'를 잇는 지구 한 바퀴 일정의 자원 비즈니스에 참석하게 된다.

우선 방문할 곳은 ‘제2의 골드러시’가 진행되고 있다는 브라질이다. 최 회장은 이날 스위스를 출발해 브라질 최대자원그룹인 EBX의 아이크 바티스타 회장을 만나 양 그룹간 다양한 자원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9월 SK네트웍스를 통해 EBX그룹의 대표적인 철광석 업체인 MMX에 7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최 회장과 바티스타 회장의 회동은 지난해 9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있었고, 이번이 두번째다. 최 회장은 여건이 되면 MMX의 수데스테(Sudeste) 철광석 광산도 직접 둘러 볼 예정이다.

아울러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전, 발전소, 제철소, 자동차 공장 등의 시설을 항구와 연결하는 복합산업단지 등도 방문한다. 브라질의 산업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자원경영 바쁜 최태원SK회장 "떡국은 남미에서…"


호주에서의 일정도 쉴틈이 없다. 최 회장은 처음으로 방문하는 호주에서 SK가 투자한 탄광을 직접 둘러보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LNG 산업현황과 성장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SK는 현재 호주에 클라렌스(Clarence), 샤본(Charbon), 스프링베일(Springvale), 앵구스 플레이스(Angus Place) 등 4개 석탄 광구에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광구별로 5~2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분에 따른 연간 생산량은 200만톤에 달한다.

최 회장은 앵구스 플레이스 광구에는 헬멧과 모자를 착용하고 광구에 직접 들어가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LNG 전문기업인 산토스를 방문해 사업현황과 최근의 프로젝트 동향 등에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SK그룹은 △LNG 가스전·플랜트 개발과 운영 △LNG 수송 △집단에너지 사업 등 LNG와 관련한 모든 밸류체인(Value-Chain)에 강점이 있다고 보고, 이를 미래성장사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중이다.

이번 호주 방문으로 최 회장의 자원경영은 북미, 남미, 중앙아시아, 유럽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으로 확대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공장준공으로 '남미 자원협력’ 모델을 성공시키도 했다.

이만우 SK㈜ 브랜드관리실장은 “최 회장이 자원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난해 그룹의 자원개발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며 "자원부국을 직접 방문해 사업을 진행하는 최 회장의 글로벌 자원경영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모이는 ‘에너지 서밋’ 세션에 참석, 에너지 기술발전 동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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