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줌]"남산공원·서울숲서 민속놀이 즐기세요"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남산공원과 서울숲 등 서울 주요 공원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서울숲·북서울꿈의숲·월드컵공원·응봉공원·어린이대공원·서울대공원 등 주요 7개 공원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과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에선 평화의공원 연못휴게소 앞 장승마당에서 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윷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새해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는 소원지쓰기 행사도 열린다"며 "서울시민들이 월드컵공원을 찾아 올해의 소원을 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에선 전통 떡메치기와 인절미 나눔 행사가 열린다. 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대공원을 탈출했던 말레이곰 꼬마에게 행복 메시지를 전하는 '말레이곰 행복기원' 행사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선 다음달 13일까지 '동동숲으로의 여행' 전시회가 열린다. ‘동동숲으로의 여행’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한 전시 행사로 1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선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방' 행사가 열린다.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강동구 길동 길동생태공원에선 생태학교·관찰체험교실도 마련된다. 이밖에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선 유아자연체험, 남산공원에선 실내원예를 배우는 시민녹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시티줌]"남산공원·서울숲서 민속놀이 즐기세요"

서울시 7개 공원서 설맞이 체험행사 개최...서울대공원 '말레이곰 행복기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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