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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국간 통화, 무역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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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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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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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력 일간지 FDI 규제 보도…中 노린 정책으로 보여

중국이 브라질 외국인직접투자(FDI) 최대국으로 부상하며 양국 간의 무역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중국의 '싼' 수입품이 브라질 자국 업체들의 시장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누적돼 온 상황에서 중국의 대 브라질 FDI가 사상 최대 규모로 커지며 중국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질 중앙은행 산하 다국적기업 및 글로벌 경제연구소(Sobee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브라질에 실시한 FDI는 170억 달러로 총 FDI 유입액 484억6000만 달러의 35%를 차지했다.

소비트의 루이스 아폰소 리마 Sobeet 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으로 부터의 투자액이 지난해처럼 많았던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철광석, 대두, 원유 등 중국으로의 원자재 수출은 브라질 경제를 금융위기 동안 지탱시켜 준 원동력이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양국 간의 무역 관계는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 화폐 헤알의 절상으로 브라질 시장에 수출되는 중국 제품이 저렴해지며 브라질 업체들의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올해 위안화 절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브라질 일간지 '폴하 데 파울로'는 지난주 브라질 정부가 광산업에 대한 FDI를 규제하는 조치를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규제는 국내공급쿼터를 지정하거나 투자자에 따라 거래를 허가하지 않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마 소장은 "중국의 대 브라질 FDI 대부분이 원자재와 연관돼 있는데다 룩셈부르크 등의 조세피난처를 통해 수행되고 있다"며 브라질 정부의 이 같은 규제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중국의 투자가 기술 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은 스페인의 에너지 업체 렙솔의 브라질 법인 지분 40%를 71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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