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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74만원 'RT'로 주인에..트위터 미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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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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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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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oho트위터 계정 사용자 이보호씨(28,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의 트위터 캡처
↑happyboho트위터 계정 사용자 이보호씨(28,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의 트위터 캡처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분실물도 많으리라 예상된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꼽히는 트위터가 현금을 비롯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데 이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지갑, 노트북, USB 등 잃어버린 소지품을 찾아달라는 글이 올라와 트위터리언 사이에 ‘리트윗’(RT, 돌려보기)되곤 한다. 가수 세븐도 지갑을 분실했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려 "찾아주면 단독 콘서트를 열어주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실제 트위터에 습득한 현금의 주인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되돌려준 미담도 있다.

‘happyboho’를 트위터 계정으로 사용하는 중앙대생 이보호씨(28)는 지난 16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현금 73만6800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웠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RT요청] 고속터미널 근처에서 녹색 봉투를 주웠는데 73만 6800원이 들어 있어요-_- 이거 적혀있는 글로 봐서는 급여 같은데 찾아줄 방법 없나요? 녹색봉투에 글이 남겨져 있으니 본인확인 가능할거 같아요. 알티부탁드립니다!!”라며 주인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 글을 접한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메시지를 ‘리트윗’하기 시작했다. 단 하루 만에 이씨는 돈을 잃어버린 사람의 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어제 습득한 돈의 주인을 찾은 거 같애요. 봉투에 적혀있는 별명의 소유자 맞으시구요. 일하시는 편의점에서 만나서 확인 후 돈 전달해 드리려구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확실히 전달되면 다시 알려드릴게요”라며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19일 돈봉투는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이씨는 “돈 잃어버리신 분이 터미널에 마중 나오셔서 서울 오자마자 습득한 돈 전달드렸습니다. RT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씨는 "돈 주인을 빠르게 찾아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리트윗해준 덕분"이라며 "메시지를 본 한 경찰이 저에게 연락해 조언과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트위터 DM(쪽지)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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