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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은행들,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 발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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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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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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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출 비용 급증· 달러 채권 발행비용도 상승…SF 매력 부각돼

인도 국영은행들이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채권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달러 표시채권의 발행 비용이 상승하자 스위스프랑 채권이 대안으로 부상 한 것.

인도 최대 상업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는 최근 스위스프랑 채권으로 2억5000만SF(2억6500만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3명의 외국인 전문가들을 고용했다.

나레쉬 말호트라 SBI 부행장은 1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채권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나 인도 내 대출 비용과 달러, 유로 채권 발행 비용 역시 높다"며 "스위스 프랑 채권이 우리 상황에서 매우 매력적이며 매각 성적이 좋을 경우 발행 물량을 늘릴 것"이라 말했다.

2주 전 2위 국영은행인 유니온뱅크도 1억6000만SF의 채권을 미드스왑(미국 금리스왑시장에서 리보금리와 교환되는 고정금리)보다 200bp 높은 금리에 발행했다.

인도 은행들은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도 중앙은행(RBI)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엄격한 통화 긴축을 실시하면서 지난해 대출 금리가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RBI는 1년 내 기준금리를 7차례나 인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 채권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스위스 통화 채권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스위스 국채 5년 물 금리는 31일 1.22% 수준으로, 인도 10년 만기 채권 금리 8.17%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SBI가 외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이 처음이다. SBI는 당시 7억5000만 달러의 5년물을 미 국채 금리보다 226bp 높은 수준으로 발행 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 표시 채권 금리도 덩달아 올라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인도 은행권에 따르면 인도 은행들이 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해 달러표시 채권에 제공해야 하는 금리는 5%를 넘는다.

달러 채권 발행비용이 상승하긴 했으나 외화표시 채권 수요가 높아지며 스탠다드차타드는 인도 은행들이 올해 최대 80억달러의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 발행물량은 6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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