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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흑자전환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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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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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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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LIG투자증권 반도체담당 연구원은 1일 "동부하이텍이 동부메탈과 동부한농 지분을 매각하면서 처분이익이 발생, 추가 상각에 나선 점과 재무구조 개선 등을 감안하면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은 전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이 변수지만 올해 전 분기 모두 잘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이 올해 흑자를 낼 경우 2000년 반도체 사업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3분기에 매출 1594억원과 영업적자 29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가운데 가장 적은 손실을 낸 바 있다. 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김영준 연구원은 "동부메탈, 한농 등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순차입금 규모가 2009년 1조3700억원에서 지난해말 6500억원, 올해는 3000억원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12월 동부메탈 주식 10%(300만주)를 981억원에 포스코에 매각했다. 이에 앞서 동부한농 주식 5000만주(78.32%)를 동부CNI,동부인베스트먼트 및 재무적 투자자에게 3525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김영준 연구원은 "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더 큰 효과다"며 "2009년 이자비용은 1713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030억원으로 올해는 약 40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라인 가동률 및 판매 단가 등도 개선이 예상된다. 동부하이텍은 부천과 상우 공장의 가동률을 100%라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팹리스 업체의 의뢰를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론적인 가동률은 100%이지만 실제 가동률은 하락한 것으로 안다"며 "올해엔 고객 기반이 강해지면서 실효 가동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하이텍이 생산하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스페셜티 제품이 주를 이뤄 미세공정을 도입하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다"며 "아날로그 제품 비중이 20% 수준으로 확대되고 자체 설계물량이 확대되면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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