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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인도 펀드 해뜰날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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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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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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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 중 연초 이후 최저 수익…긴축정책, 증시 발목

지난해 고수익으로 주목받았던 인도펀드가 올해 들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 등이 인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인도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는 총 81개로 전체 설정 규모는 1조673억원(설정액)이다.

이들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8.59%를 기록 중이다. 해외 펀드 중에서 가장 안좋은 성적이다. 또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0.92%, 1주 수익률이 -7.86%다. 개별펀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경우 연초 후 -10.91%를, IBK인디아인프라증권C 1[주식]는 -10.49%를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 가장 좋은 수익률은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의 -6.41%다.

성장성을 주목받던 인도펀드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로 증시가 조정을 받아 수익률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의 식료품가격이 두 자릿수로 상승하면서 인도 경제 전반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의 주가가 너무 높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의 주가는 2008년말부터 2010년까지 110%나 상승했다.

이같은 부담때문에 외국인들 투자자들이 시장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 펀드는 이달 들어 한 달 간 인도 주식을 9억달러어치 순매도 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초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외국인들이 이머징마켓 중에 인도 주식을 팔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 당분간은 고전을 면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마켓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도가 가장 먼저 경기가 꺾였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반등은 힘들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도 인도 펀드에 대해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대출증가와 임금상승 등에 따른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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