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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물가..두달 연속 금리인상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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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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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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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불안에 유가 겹치면 5% 물가우려-환율정책 변화.해외 변수가 관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치솟으면서 2월 기준금리 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전방위 물가대책이 발표됐음에도 4%대 물가 상승이 현실화된 것이어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견해가 우선 나온다.

우리투자증권은 2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유가 상승세가 겹치면 물가상승률이 5%대로 치솟을 수도 있다고 1일 경고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내 4%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수 있다"며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유가까지 상승할 경우 연내 일시적으로 5%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월 금통위의 전격적인 금리인상과 정부의 물가안정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될 것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경기 회복이라는 큰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물가가 4%대로 한은의 중기물가목표치(2 ~ 4%) 상단을 넘어섬에 따라 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혔다.

김중수 한은 총재의 언급과 한은의 분위기도 이 같은 전망에 일조하고 있다. 김 총재는 지난달에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겠다"(1월6일)→"물가안정의 기반 위에 적정 성장률을 유지하겠다. 물가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1월19일)는 등으로 물가 상승 경고등을 켜 왔다.

하지만 기준 금리만으로 물가에 대응하는 것은 아닌 만큼 두달 연속 인상은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견해도 여전히 존재한다. HMC투자증권은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과 지난해 7월부터 총 3차례 인상된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물가 상승은 농산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공급 교란요인에 의한 것이므로 기준금리 인상으로는 억제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추위와 설 명절 등이 겹쳐지며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된 농산물 가격이 기준금리에 전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 환율 정책(원화 절상 용인)으로 고유가에는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고 자본재 수입비용 감소, 수입물가 인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월 금리인상이 단행되었고 이집트 문제 등 최근 대외 불안감이 조금 높아 짐에 따라 2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는 것도 한은의 고민을 깊어지게 하는 부분이다. 한은 관계자는 “설 이후 수급 상황에 따른 농산물 가격 추이와 이집트사태로 상징되는 대외적인 불안 요인들이 주요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며 “설이 지나고 금통위가 열리는 11일에 가까워지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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