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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취임 후 광폭 행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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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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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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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키포인트를 두고 업무를 수행 하겠습니다"

최중경(56)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해 12월31일 지경부 장관에 내정됐을 때 한 말이다.

최중경 장관은 취임 후 거의 매일 산업 현장을 누비며 그의 공언대로 '동반성장'에 몰두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꼼꼼히 체크하기 위해서다.

최 장관은 취임식도 하기 전인 지난달 27일 새벽 6시 경기도 안산에 있는 반월공단을 찾았다. PCB(인쇄배선 회로용 기판) 공정약품과 무전해 주석도금을 만드는 한 중소기업을 방문, 2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도 유심히 들었다.

↑ 최중경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업체 티엘아이를 방문, 이 회사 김달수 사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지식경제부)
↑ 최중경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업체 티엘아이를 방문, 이 회사 김달수 사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지식경제부)
최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 대상도 중소기업이었다. 1월31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시스템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을 방문, 3D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시스템 반도체 설계 공정을 둘러봤다.

반도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곧바로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기업 사장들과 만나 시스템 반도체 업계 육성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미래 먹거리로 정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확실히 키워보자는 의미에서다.

이날 오후 수원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한 최 장관은 서민 물가도 챙겼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부분이 많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물가와 관련된 문제를 유심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세 상인들의 고충도 꼼꼼히 메모했다. 최 장관은 상인들에게 "전통시장 육성대책을 적절한 시기에 마련할 것"이라며 "주차장건설, 공중화장실, LED조명교체 등으로 상인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엔 경기도 의정부 우체국을 방문했고, 설 연휴 첫날인 2일엔 서울 강남 일대를 돌아보며 가스안전 시설을 점검했다. 실물 경제를 챙기는 부처 수장으로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곳들을 둘러보며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짚었다.

최 장관은 이처럼 취임 일주일 만에 다섯 곳의 현장을 다니며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잘 살아야 우리 경제에 진정한 동반성장이 뿌리 내린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여러 콘텐츠를 미래 먹거리로 정했지만,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없인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중경 장관은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 산업과 금융 등 우리 경제 8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챙겼다"며 "동반성장도 그때부터 핵심 전략으로 여겼는데, 앞으로 현장에서 그 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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