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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예상했던 中금리인상...'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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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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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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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인플레 우려에 金 강세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1995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투심이 확산된 가운데 중국이 올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89포인트(0.23%) 오른 1만2189.52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2.09포인트(0.16%) 상승한 1321.14를, 나스닥지수는 1.22포인트(0.04%) 뛴 2785.2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금리인상은 대표적인 악재 가운데 하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춘절 전후로 이를 예상해왔다는 점에서 뉴욕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기업 실적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월트 디즈니와 맥아피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시간 오후 1시로 예정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3년물 국채 수익률은 7일 연속 오름세다.

◇中, 예상대로 춘절 금리인상=중국 인민은행은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인 이 날 저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 성탄절 이후 2개월여만의 조치다.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예금과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1년만기 대출금리는 5.81%에서 6.06%로, 예금금리는 2.75%에서 3%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이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성장률이 10.8%를 기록한데다 3개월 연속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를 넘어서 경기과열 우려가 심화됐다.

게다가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1월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또 한차례의 금리 인상이 예견돼 왔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창 지안 바클레이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추고 자산 버블 리스크를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닝 성적 'Good'...맥도날드 강세=이번 어닝 시즌의 양호한 결과는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0월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75%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주당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S&P500 기업들의 수익은 29% 증가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기업들의 수익이 15%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은 분기 실적 발표가 한산했지만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호전된 1월 매출을 발표하면서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를 상회하는 수치다.

맥도날드는 특히 유럽 매장의 수요가 신제품 도입에 힘입어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맥도날드는 3% 이상 올랐다.

반면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사라리의 수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사라리는 회계 2분기(1월1일마감) 일부 품목을 제외한 수익이 주당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주당 25센트를 소폭 하회한다.

사라리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해 수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분기 원자재 비용은 1억2700만달러나 늘었다. 실적 발표 이후 사라리는 0.4% 하락 중이다.

스티븐 네이메스 선아메리카 자산운용 매니저는 "앞서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이는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유가·달러 약세, 금 강세=중국 금리 인상 여파로 유가와 달러는 약세다. 같은 시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24달러(0.27%) 내린 87.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위안화 평가 절상이 예상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77.87을 기록 중이다.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은 강세를 보였다.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16.3달러(1.21%) 오른 1363.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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