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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日 은행권, 자본 확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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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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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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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하라 부총재 "日 공공부채, 심각한 문제 아니다"

일본 은행이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해 자본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 경고했다.

IMF "日 은행권, 자본 확충하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노하라 나오유키 IMF 부총재(사진)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금융감독 규제 세미나에서 “일본 은행 시스템은 이미 자본 완충장치를 증가시켰지만 은행은 여전히 핵심 이익의 감소, 국내외 거시 금융 리스크 등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외 리스크로 유럽의 재정적자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소기업과 관련한 부실대출 증가 가능성 등을 들었다.

시노하라 부총재는 “현존하는 리스크 노출과 새로운 자본요건 규제를 고려해 은행은 자본 완충장치를 더욱 늘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노하라 부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국제 금융사회가 아직 일본의 금융부문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특히 그의 발언은 일본의 금융업계의 실적이 호의적으로 나온 후여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자산규모 일본 최대 은행인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4~12월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자산규모 2위 은행인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셜 그룹도 같은 기간 순익이 급증했으며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3배 증가한 순익을 발표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은행이 순익을 내고 있지만 일본의 스태그플레이션과 대출수요 둔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노하라 부총재는 이와 함께 “현재 일본의 재정적자 수준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의 공공재정은 빠르게 증가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00%에 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의 외환 보유액이 많고 부채 대부분을 국내 기관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장의 자유낙하를 막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노하라 부총재는 아시아 정부가 새로운 국제 규범에 맞춰 금융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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