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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획부동산업체 '금품 로비'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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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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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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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수실 압수수색

기획부동산 업체가 토지 인·허가권을 가진 공무원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9일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이진용 경기 가평군수의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수사관들을 파견해 부동산 관련 전산자료와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T사 등 기획부동산업체 여러 곳에서 압수한 회계장부와 내부문건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쪼개기' 양도가 금지된 임야를 헐값에 사들인 뒤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분할매매 허가를 받아 비싸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부동산을 판 뒤 법인을 폐업처리하고 새로운 법인을 만드는 수법으로 양도소득세나 법인세 납부 의무를 회피한 의혹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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