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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은행도 원전 프로젝트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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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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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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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해외 원자력발전(원전) 수주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정부가 이들 은행에 금융 지원을 요청해서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 대주단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 정부가 고육지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민, 신한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27개 금융기관·회사와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최근 국내 기업이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 금융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이 금융조달 등 외적요소로 인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협력 의향서 체결이 실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금융지원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금융기관과 회사는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화재 등 5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은 정부의 참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는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비엔피 파리바 등 22개가 참석했다.

협력 의향서를 맺은 국내·외 금융회사들은 올해 △싱가폴 석유화학 플랜트(18억 달러) △베트남 화력발전 플랜트(14억 달러) △터키 해저터널 건설(11억5000만 달러) 등 3개 프로젝트에 총 43억5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금융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며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유망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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