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유진박 응원모임 "인간극장 의도는?" 책임요구

머니투데이
  • 정지은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2.10 10:1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009년 소속사의 감금과 폭행 논란 당시 한 행사장에서 유진박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
2009년 소속사의 감금과 폭행 논란 당시 한 행사장에서 유진박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
7일부터 방영 중인 KBS 1TV '인간극장-유진 박, 다시 날다' 5부작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유진 박을 응원하는 단체가 '인간극장' 제작진에게 신중한 제작을 요청했다.

10일 새벽 2시께 '유진 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카페(이하 연합카페) 운영진은 ''인간극장' 관련 논란에 대한 연합카페 운영진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연합카페 운영진은 "방송에 나온 내용 중 유진 박에 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제작진에게 보다 신중한 제작을 요청한다"며 "방송에 대한 시청자 의혹 제기의 본질을 파악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방송에서 유진 박의 매니저로 소개된 이모씨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운영진은 "이씨는 '단발성 공연 주선자'이지만 '인간극장'에선 그가 마치 유진 박의 음악적 재기를 돕고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전속 매니저'처럼 나오더라"며 "이 부분은 유진 박이 앞으로 공연예술계의 전문 기획사와 접촉하고 도약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씨가 2009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감금과 폭행으로 부터 유진 박을 구출하는데 일조한 것은 인정하지만, 구출 직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유진 박을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행사에 데리고 다니며 음악적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힌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운영진에 따르면 유진 박은 작년 조울증 재발로 힘들어하던 당시에도 무리하게 행사를 다녔다. 운영진은 "물론 이씨의 행위를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2년 간 이씨의 행동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물을 소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운영진은 "연합카페 게시판을 이틀만 검색해보면 유진 박의 현 상황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연합카페는 2009년부터 유진 박의 음악적 재기와 인권 신장을 위해 모인 시민 단체임에도 '인간극장' 제작진은 연합카페에 한 번도 접촉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처럼 유진 박 팬들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채 방송을 시작한 의도와 지금도 팬들과 소통 없이 방송 합리화에만 급급한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현재 공연예술계 관계자들은 '인간극장'이 유진박의 음악적 재기보다는 노예계약과 감금, 병마에 시달리는 미성숙한 사람의 이미지를 준다고 본다"며 "'인간극장' 제작진에게 과연 이 방송의 목적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이 방송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극장'의 '유진 박, 다시 날다'편에서 유진 박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과연 이것을 재기했다고 볼 수 있냐며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시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與 "다주택 내년말까지 팔아라" 2023년부터 양도세 기준 변경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