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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증가율 4년7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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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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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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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M2 증가율 6%대 후반으로 추정

연말 금융기관들이 자산건전성 관리에 나서며 기업 대출금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해외 증권투자는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통화증가율이 4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화증가율은 1월에는 6%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0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평잔 기준 광의통화(M2) 증가율은 7.2%로 지난 2006년 5월(7.1%) 이후 가장 낮았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2월 증가율은 전달(7.4%)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졌다. 한은은 12월 말 금융기관들이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기업대출 상각·매각에 나서며 기업 부문 신용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예대율 비율을 상당부분 달성한 은행들이 정기 예·적금 유치 등에 적극적이지 않은 점, 해외 부문에서의 신용 감소(해외 증권투자 24억1000만 달러 순유출) 등이 통화증가율을 낮추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1월 중 M2 증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더 하락한 6%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약화, 저축은행 대출 부진, 예금취급기관의 대정부 신용감소 등에 기인한 것이다.

한편 지난 12월 협의통화(M1) 증가율은 12.9%로 전월에 이어 상승했다. 연말 상여금 등으로 개인들의 여유자금이 늘어났고, 기업 단기자금도 11월에 이어 2달 연속 큰 폭 유입된 영향이다.

이밖에 금융기관유동성(Lf)은 11월 중 7.3%에서 12월 중 6.9%로 하락했고 광의유동성(L) 증가율은 7.6%로 4월 이후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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