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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으로 '롯데 후계자' 등극…신동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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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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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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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차남 '회장' 승진…본격 2세시대 열어

차남으로 '롯데 후계자' 등극…신동빈은 누구?
거침없는 인수합병(M&A)과 공격경영으로 '롯데의 경영 DNA를 바꿔놓았다'는 평을 듣는 신동빈(56) 롯데그룹 신임 회장은 일찌감치 '왕회장'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후계자로 낙점됐다.

'장남승계'가 관행인 재계 풍토와 달리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에 오른 신동빈 회장은 차남이다. 장남인 신동주 부회장은 일본 롯데를 맡고 있다. 신동주 부회장은 '학자' 스타일로 온화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신동빈 회장은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스타일로 형 대신 국내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꿰찼다.

신격호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인 일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의 사이에서 1955년 일본에서 태어난 신동빈 회장은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MBA를 마치고 1981년 일본 노무라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2월까지 노무라증권 런던지점에도 일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

롯데에 몸담기 시작한 것은 88년 일본 롯데상사에 입사하면서부터다. 이후 한국 롯데에서 신동빈 회장이 가장 처음 받은 보직은 호남석유화학 상무였다. 95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사실상 자리를 굳혔다. 기획조정실이 2004년 정책본부로 격상됐고 신동빈 회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헤드쿼터'의 실질적 사령탑으로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해왔다.

신 회장은 사실 90년대 중반부터 롯데그룹의 신규 사업들을 주도했다. 1994년 코리아세븐을 인수해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고 물류사업을 위해 롯데로지스틱스를 설립했다. 97년에는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했고 2000년엔 롯데닷컴과 무선 인터넷 콘텐츠업체 모비도비도 창립해 대표로 취임했다.

노무라 증권에서 쌓은 국제 금융 감각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M&A를 단행하며 그룹의 외형 성장도 주도했다. 2002년부터 신동빈 회장이 주도한 M&A만해도 총 32개에 달한다. '글로벌 롯데'의 기치를 내걸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이른바 '브릭스'(VRICs)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동빈 회장 약력
-1955년 일본에서 출생
-1977년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경제학부 졸업
-1980년 미국 콜롬비아대학 경영학 석사
-1981년 4월 일본 노무라증권 입사
-1982년 2월∼1988년 2월 노무라증권 런던지점 근무
-1988년 4월 일본 롯데상사 입사
-1990년 3월 호남석유화학 상무
-1995년 12월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
-1997년 2월 롯데그룹 부회장
-1999년 5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2000년 롯데닷컴 대표이사
-2004년 3월 롯데제과 및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2004년 10월~ 롯데 정책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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