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을 전후해 유럽의회의 한-EU FTA 통과가 예상되면서 10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상정해 6월까지 국회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EU FTA 발효에 따른 최대 수혜는 자동차 관련 산업이지만 유럽 수출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매출신장과 수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있다.
극세사 세계 1위 기업 웰크론의 유럽 매출비중은 44% 수준으로 한-EU FTA 발효에 따라 12.8% 가량의 관세철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09년 기준 이 회사 연간 매출은 805억 원에 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FTA 발효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연간 매출의 30% 이상을 유럽지역에 수출하는 CCTV 전문기업 씨앤비텍도 한-EU FTA 수혜종목 중 하나다. 특히 올해 파리는 1만3천여 대 규모의 CCTV 카메라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영국 런던에 이어 프랑스 파리도 세계 최대 CCTV 카메라 설치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EU FTA 발효에 따라 항공화물 수요 확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도 관련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 2011.02.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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