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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유력 대선후보라는 분, 참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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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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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유력 대선후보라는 분, 참 답답"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10일 개헌과 관련, 당내 개헌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참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는 분이 왜 내가 반대하는데 나의 동의 없이 논의하느냐는 이야기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또 "18대에 당장 개헌을 하기는 쉽진 않다고 보지만 당위성이 있다면 19대에 가서 우리가 또 논의할 수 있다"며 "만약에 개헌이 돼도 그 적용은 차차기에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월세, 물가, 구제역 때문에 고생하는데 왜 국회는 왜 느닷없이 개헌논의냐는 주장을 한다"며 "정치인들이 행정부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빈틈없이 대처하도록 촉구해야하지만 그러면서도 또 앞날을 내다보는 준비도 시작하는 것이 18대 국회의원들 모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개헌 논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또 "임기 초에 개헌 논의하는 것을 좋아할 대통령은 많지 않다"며 "'여러 가지 부담이 돼서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지금부터 열심히 해보자고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 주도의 개헌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에 있는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야지, 이들의 목소리는 안 들리고 특임장관의 목소리만 들리는 것은…글쎄요"라며 "더 여러분들(당 지도부)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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