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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외국인 1조 '폭탄'···코스피 2000선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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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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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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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영향은 '미미', 외국인 순매도 역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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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000선대로 크게 밀렸다.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와 내일 있을 금통위 금리 결정 등이 지수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1조원이 넘는 순매도 '폭탄'을 날린 게 직접적 요인이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역대 3위로, 외국인은 현물, 선물 가리지 않고 하락에 '베팅' 했다.

◇외국인 하락베팅에 코스피 37p 급락=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무려 37.08포인트(1.81%) 급락한 200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3일 1996.59를 기록한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1차 심리적 지지선인 60일 이동평균선 2021.07은 가볍게 뚫렸고 2차 지지선인 2000선을 아슬아슬하게 사수했다. 3일 연속 약세장이다. 코스피는 4.51포인트 빠진 2041.51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웠다.

해외 증시가 하락 반전한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은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지수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프로그램은 장중 한때 매수 우위로 반전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40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졌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내 뿐 아니라 인도, 태국, 대만 등 이머징 국가에서 발을 빼고 있다"면서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감, 옵션만기일 매물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도는 장 초반부터 거셌다. 외국인은 1조999억원 순매도를 쏟아냈다. 지난해 11·11옵션만기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고 역대 3위다. 주로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업종에서 각각 1000억원이 넘는 '팔자' 우위다.

이에 대응, 자문형 랩으로 추정되는 개인이 8030억원, 우정사업부 등 국가기관단체인 기타계가 1778억원, 기관이 1158억원 '사자' 우위로 대응했지만 방향을 틀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비수기와 금리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3% 넘게 급락했고, 은행주, 증권주, 기계, 전기전가, 유통업, 화학 등이 2~3% 가량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 (78,500원 상승500 -0.6%)가 2.50% 하락한 93만6000원으로 고전했고, SK이노베이션 (253,000원 상승5000 -1.9%)은 전날 윤증현 장관의 시장구조 개선 언급에 5% 가까이 급락했다.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고, LG화학, 한국전력, LG전자도 내렸다. 반면 포스코 (366,500원 상승7500 2.1%)는 제2인도제철소 건립 추진 보도가 나온 가운데 0.52% 올라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 224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8개가 내렸다. 시가총액은 1115조6672억원으로 전날(1137조4760억원)보다 21조 넘게 증발했다.

◇"옵션만기 영향은 크지 않아"=코스닥지수는 3.04포인트 하락한 522.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는 49억원 매도우위에 그쳤다. 개인이 10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5.10포인트(1.89%) 하락한 264.7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000계약 가까운 팔자 우위를 기록한 게 지수 급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2월 15일 264.4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9계약, 2364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13으로 콘탱고 전환했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56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4321억원 순매도를 기록, 총 4885억원 '팔자' 우위다. 옵션만기 우려에도 불구 장중 순매수 전환 했다가 막판 물량이 쏟아졌다. 다만 비차익거래 매물이 커 만기 청산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10원 오른 1117.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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