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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4조 유증···외환銀 자금조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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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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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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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등 국내외 36곳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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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44,150원 상승350 0.8%)가 외환은행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36곳의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1조4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에 필요한 자금(4조6888억원)을 모두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3자배정 유증을 결의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국내 투자자 중에선 한국투자증권(예상 857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840억원) KTB자산운용(630억원) 국민연금(630억원) 삼성자산운용(550억원) 등 모두 9곳이다.

외국계 투자자는 아시아 지역 펀드와 뮤추얼 펀드 등으로 구성됐다. 페리캐피탈(Perry Capital LLC), 오크-지프캐피탈매니지먼트(Och-Ziff Capital Management LLC), 웰링톤매니지먼트 컴퍼니(Wellington Management Company), 모건스탠리프린스플 스트래티지스(Morgan Stanley Principal Strategies) 등 27곳이 증자에 참여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3411만4000주로 총 발행주식 수 대비 16.1% 수준이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8% 안팎의 할인율을 적용해 4만20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하나금융은 예상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6일 신주 발행가액을 결정하고 21일 청약과 주금납입을 거쳐 28일께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증자에 성공할 경우 외환은행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충당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등 자회사 배장으로 2조2000억원을 조달했고 회사채 발행으로 1조5000억원을 마련했다. 이번 유증으로 외환은행 인수 대금 이상인 5조13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게 되는 셈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내달까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고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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