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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NHN 팔고 다음 산다"...19만원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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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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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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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대주식]성장 정체 우려에 NHN 약세..15일 실적 예고 다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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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팔고, 다음 산다."

양대 포털인 NHN (439,500원 상승2500 -0.6%)다음 (148,500원 상승500 0.3%)커뮤니케이션이 실적 발표를 전후에 대조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계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와 매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NHN에 대해선 성장성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반면 다음은 모바일 대응에 앞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11일 증시에서 오전 10시 현재 NHN은 4% 하락한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19만원까지 내려가 19만원 붕괴까지 눈앞에 두기도 했다. 전일 실적 발표 이후 3.15% 하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가 거세다. 전일 외국인은 공매도 8643주를 포함해 2만7000주를 팔아 치웠다. 이날도 메릴린치 비엔피 등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NHN의 외인 지분 비중은 지난해말 66.41%에서 이달 64%대까지 하락했다.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다음은 비교적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띠고 있다. 연초 7만6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이달 들어 8만3000원까지 꾸준히 올랐다. 이날 주가는 강보합인 8만3700원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지난달 초 35.82%서 이달 11일 39.11%까지 꾸준히 늘었다.

증권전문가들은 NHN의 성장성에 한계가 온 것 아니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NHN이 올해 수익성이 압박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9만3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NHN이 올해 20%의 매출 증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게임사업에서의 성장 둔화가 예상돼 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증권은 "NHN이 올해 마진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며 12개월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도 "마진 압박으로 올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국내 18개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다음은 연간 매출 3419억원, 영업이익 953억원, 당기순이익 1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39.8%, 113.96%, 254.06% 증가한 수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분야에서 다음은 네이버에 비해 빠르게 대응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수준를 비교하는 PER(주가수익배율)도 다음은 10배 수준인 반면 NHN은 17배 수준이어서 다음의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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