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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넘버 2 방한 "자산운용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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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식 기자
  •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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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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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포스트 IMD 대표...동양증권과 역외펀드 판매 협업

더벨|이 기사는 02월10일(13:4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드워드 포스트(Edward C. Forst) 골드만삭스 투자부문(IMD) 글로벌 공동대표가 10일 방한했다.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국내법인의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공격적인 사업확대를 위해 금융사 CEO들과 연속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에드워드 대표는 골드만삭스그룹 내에서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Craig Blankfein) 회장에 이어 서열 2위의 최고위층 인사다. 골드만삭스그룹 경영 이사회 주요 멤버로서 짐 오닐(Jim O'Neill)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 대표와 동급으로 평가된다.

에드워드 대표의 방한에 앞서 골드만운용은 지난달 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지난 2008년 9월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억 원을 증자한데 이어 본사 차원의 자본을 추가 수혈했다.

골드만운용의 잇따른 증자는 개명 인수 전신인 맥쿼리IMM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전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결과로 평가된다.

골드만삭스는 국내에서 은행과 증권 사업 진출에 이어 지난 2007년 9월 맥쿼리IMM을 1600억 원에 인수해 자산운용업을 추가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부동산 위주의 펀드 전략을 추구했던 맥쿼리IMM의 투자 자산이 국내 관련시장의 침체로 최근까지 고전하면서 본사의 자본확충 부담이 가중돼 왔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이에 따라 지난 1월1일자로 맥쿼리에 위탁하고 있던 골드만삭스 글로벌리츠와 아시안리츠 펀드의 운용역을 직할 체재로 변경했다. 이어 6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하고 공격적인 상품 운용에 나서기로 했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사전 조치로 지난해 8월 역외펀드 12개를 금융당국에 등록했고 이에 대한 전속 펀드 판매사로 동양종금증권을 선정했다. 동양종금이 가진 165여개 지점을 통해 신규 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자산관리에 관한 포트폴리오 운용전략을 동양종금에 소개하고, 동양종금은 국내 주식 및 채권 등에 관한 리서치 노하우를 골드만삭스운용에 제공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운용과 동양종금은 지난해 이미 양해각서(MOU) 형태의 협업 계획을 세웠고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에드워드 대표는 동양종금 유준열 사장을 비롯한 여러 금융시장 관계자와 사업 협력에 관한 논의를 예비하고 있다.

동양종금은 자산관리 시장에서 CMA 계좌 판매를 통해 브랜드를 높였고 2008년 전후의 금융위기 당시에도 고객층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운용은 동양종금의 리테일 채널이 국내사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내부적인 판단을 내리고 사업협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새로운 12개 펀드 가운데 이머징 마켓 투자 상품인 '골드만삭스브릭스SM증권자투자신탁'과 고수익 투자용 '글로벌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을 가장 먼저 내놓을 예정이다. 역외에서 수익률이 높은유명 상품을 출시해 그동안 고전했던 국내 시장에서 반전을 노릴 복안을 마련했다.

신상품 출시와 함께 외국계 자산운용사로는 드물게 미디어 광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최근 모 대행사를 통해 신문과 라디오용 광고를 완성하고 상품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집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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