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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금리를 올렸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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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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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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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식시장이 11일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6포인트(0.50%) 오른 2018.46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지수는 금리동결 이후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 뒤 상승폭을 키워 나가고 있다.

금리동결 이후 관련업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리인상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보험업종의 경우 1.25% 하락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리가 3.27% 급락했고 동양생명,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2% 이상 내렸다.

이에 반해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건설주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금리인상은 주택수요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만큼 건설주에 악재로 해석됐다. 이날도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건설주는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현재 1.21% 오르고 있다. GS건설이 3.60% 올랐고 대림산업, 대우건설, 고려산업 등의 상승폭이 크다.

◇금리동결..증시 영향은 중립적-금리동결 이후 주가지수가 오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 결정은 증시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금통위라는 이벤트가 끝난 점에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지만 물가 불안 및 금리인상 우려감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정해져 있다는 것.

이경수 토러스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의 물가 추이를 감안하면 다음달 금리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시장에서는 악재를 뒤로 미룬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오히려 이번에 금리를 올렸더라면 당분간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고 투자심리가 더 좋아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석 신한금융투자 상무 역시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금리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도 "물가 불안 숙제를 또 다시 이연시켰다는 점에서는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문제는 외국인-전문가들은 당분가 증시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날 1조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역대 순매도 3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이날도 오전 장에서만 2000억원에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 강도가 극대화 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금이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상 외국인 매도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증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부 차익실현 후 다시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까지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외국인들이 일부 현금화를 하고 다시 증시에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2009~2010년 같은 강도 높은 매수세는 아니더라도 다시 주식을 사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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