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신입사원’ 만드는 똑똑한 스타일링 비법

일모스트릿닷컴

바늘구멍보다 통과하기 어렵다는 좁은 취업의 문턱을 훌쩍 뛰어넘은 자랑스러운 남자 친구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만나는 첫 인연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패셔너블했던 학생 때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막 신입사원이 된 그의 모습은 블랙과 그레이 등 칙칙한 컬러 일색인 사회 초년생 티 팍팍 내는 촌스러운 수트 차림이 되기 일쑤다. 이럴 때, 여자 친구의 센스를 담아 같은 스타일링이라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호감 가는 신입사원의 모습으로 남자 친구를 변신시켜 보자.

◆깔끔한 수트,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에지 살리기

본 지플로어

세련된 모던 컬러 그리고 몸에 맞춘 듯 살짝 피트 되는 수트 스타일링 차림으로 스마트한 비즈니스맨으로 변신한 남자 친구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모두 짜 맞춘 듯 틀에 박힌 블랙 혹은 네이비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한 신입사원의 모습은 심심하고 지루해 보이기 일쑤다. 이럴 때, 내 남자 친구만은 작은 아이템의 변화로 호감과 관심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이미지로 만들어보자. 우선 가장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수트 속 이너웨어에 재미를 주는 것이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도 좋지만, 옅은 블루나 퍼플 컬러의 셔츠를 활용해 댄디하고 스마트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하면서 니트 베스트나 카디건을 함께 코디네이션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상하의 동일 컬러의 수트 스타일링도 세련된 인상을 주지만, 그레이 컬러의 재킷에 블랙 혹은 네이비 컬러의 딱 떨어지는 핏의 팬츠의 매치는 감각 있어 보이면서 딱딱한 느낌이 덜 해 편안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본 지플로어 마케팅실에서는 “요즘 같이 추운 겨울 날씨에는 수트에 아우터로 블랙이나 그레이와 같은 모던한 컬러나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캐멀 컬러의 롱 코트를 매치해 추위도 막으면서 전체적인 스타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신입사원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포켓 스퀘어(양복 윗 주머니를 장식하는 사각형의 천) 대신 형광펜이나 볼펜 등을 꽂아 연출하거나 손가락만한 인형을 꽂는 등 포켓 스퀘어를 새롭게 재해석한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아이템도 한번쯤 시도하여 남다른 스타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매일 활용하는 넥타이를 대신해 귀엽고 에지있는 보타이를 매치 해 스타일링에 재미를 부여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액세서리 포인트로 가산점 받기

알랭미끌리, 테드베이커, 일모스트릿닷컴

남성 패션의 완성은 센스 있는 액세서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끔하게 차려 입은 수트에 낡고 촌스러운 액세서리 하나가 전체 스타일링을 망쳐 놓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남성 수트 스타일링의 핵심 아이템인 넥타이 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신뢰를 나타내는 시계는 남성에게는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 중 하나다.

메탈 소재보다는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소재의 시계를 선택하여 전체적인 수트 스타일링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는 뿔테 안경의 경우, 자칫 차갑고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와인이나 브라운컬러가 살짝 가미된 안경테를 선택하여 부드러운 인상을 남기는 것이 현명하다.

일모스트릿닷컴 MD 이수정 과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더불어 비즈니스 맨 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태블릿 PC나 노트북을 넣고 다닐 수 있는 깔끔하고 트렌디해 보이는 백 팩은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수트와 믹스매치 하여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이동 시 백 팩으로 활용하다 격식 있는 장소에서는 토트백으로 활용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백 팩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센스 있는 슈즈와 삭스로 스타일링을 마무리 해 준다면 눈에 띄고 호감 가는 신입사원 비즈니스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