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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의 "빠르지도 결코 느리지도 않게" 해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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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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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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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엔 추가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장금리 하락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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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인상은) 결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3월 인상 전망에서 3~4월 인상으로 전망속도가 바뀌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연내 연속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효진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 시점이 ‘2월에 동결하면 3월’에서 ‘3월을 예상하나 4월이 될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며 "한은총재의 표현을 감안할 때 3~4월 금리인상 이후 그 다음 금리인상까지도 최소한 2개월 이상의 시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느끼는 금리인상의 속도나 강도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는 말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도 "2월 금통위 기준금리는 유지됐지만 3~4월 중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며 다음 인상시기를 3월로 못 박지 않았다.

우리선물 금융공학팀의 최동철 씨는 "앞으로 연내 연속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한은이 표면상 최우선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하지만 결국 정부의 ‘5% 성장’ 앞에서 금리통화 정책이 자유롭지는 못함을 이번 금통위를 통해 재차 확인했다"며 "정부 눈치보기도 있었겠지만 한은의 인상에 대한 보수적 행보 자체가 금리 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면 연내 연속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금리인상 시기를 3월로 못 박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신동석 삼성증권 (44,250원 상승500 1.1%)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 소비자물가 전망 3.5%를 감안하면 3차례 금리 인상이 되어야 겨우 실질 정책금리를 영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라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4%대의 높은 수준일 것임을 감안하면 3월 인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3월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기 개선과 물가 불안이라는 거시 여건은 금리 인상을 보다 확실시하는 요소이나 2월 금리동결은 과정상 호흡 조절의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은총재 언급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시점은 3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기준금리는 3 월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준금리 정상화 과정을 밟아나가면서 연말에는 3.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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